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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11억 규모 공급 계약…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등록 2026.07.02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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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11억 규모 공급 계약…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GPUBASE'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아크릴은 국내 모듈형 데이터센터(MDC) 구축·공급 사업에 11억원 규모의 1차 GPUBAS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보급형 GPUBASE 공급 건이다. 아크릴은 1차 공급에서 자원 운영과 작업 스케줄링을 중심으로 한 기본형 구성을 제공한다. 후속으로 예정된 2차 고급형은 통합 관제 대시보드를 포함한 풀스택 구성으로, 엔비디아 H200 NVL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직접액냉(DLC) 랙,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갖춘 고밀도 연산 환경에 적용될 예정이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서버·네트워크 등 핵심 설비를 컨테이너 단위로 규격화해 현장에 빠르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중앙집중형 시설보다 구축 기간이 짧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GPU 인프라를 직접 갖추기 어려운 지역·공공·연구·산업 현장의 분산형 인프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아크릴이 기존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영역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따. 특히 대규모 실증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GPUBASE가 실제 납품으로 이어지면서 신사업 레퍼런스와 매출 다변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크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GPUBASE가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AI 데이터센터 구축 현장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며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PUBASE는 GPU·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하는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이다. 자원 배분, 작업 스케줄링, 통신 최적화, 통합 관제, 장애 감지·복구 등을 지원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인다. 아크릴은 이를 모듈형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향후 대형 AI 데이터센터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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