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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배재고 사태에 "동문으로서 송구…6개월 징계는 과해"

등록 2026.07.03 09:01:03수정 2026.07.03 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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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출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6개월 출전정지라는 과한 제재를 가한 일 역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2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재고를 선택해서 간 것은 아니었지만 졸업한 지 이미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교"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1885년 아펜셀러 목사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교육기관인 배재는 국내 여느 학교와 달리 공부만이 아니라 소위 지덕체인 3s, 즉 study, spirit, sports를 골고루 함양시킨다는 교육목적을 가진 차별화된 학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재고가 최근 스타벅스 관련 혐오 발언 문제로 부정적 논란의 대상이 된데 대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아쉽게, 그리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일부 학생들의 아무 생각 없는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 배재고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권 의원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이 배재고 야구부에 내린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개별적인 책임의 유무, 경중도 가리지 않은 채 단체기합 주듯이 전원에 대해, 그것도 6개월 출전정지라는 과한 제재를 가한 일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교 운동선수들에게 이렇듯 중한 제재를 가하는 것은 그들의 대학 진학이나 야구경력 문제를 넘어 인생 전체에 결정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일부 학생의 철없는 실수에 대해 이렇듯 과한 집단제재를 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제재는 철회되어야 마땅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가 제약되는 부분이 틀림없이 있고 5·18도 그런 범주에 들어간다고 본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정치교육, 시민교육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지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일벌백계식의 과한 집단제재를 통해서 해결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우리 사회 일각에서 배재 선수들은 물론 물론 해당 학교 전체에 대해 소위 '캔슬'하려는 움직임도 옳지 않다"면서 "냉정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처리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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