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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학민 주오스트리아 북한 대사 부임…통일부 "北 대외 동향 주시"(종합)

등록 2026.07.06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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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익에 따른 외교 기조 내세우며 적극 외교"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2023년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2026.07.06.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2023년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2026.07.06.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경학민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1일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제정)하고 공식 부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경 대사의 신임장 봉정 소식을 6일 보도했다. 신임장은 대사를 보낸 나라의 정상이 주재국 정상에게 해당인을 신임해 달라는 뜻으로 제출하는 외교문서다.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데어벨렌 대통령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경 대사가 "정중히 전하였다"고 밝혔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따뜻한 존경의 인사를 전하여 드릴 것을 부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앞으로 조선(북한)에서 모든 일이 다 잘되며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6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재외공관 43곳을 두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북한과 1974년 수교했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서 대북제재에는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오스트리아 외교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항의하기 위해 자국 내 북한 대사를 불렀다고 밝힌 바 있다.

경 대사는 2020년 임명된 최강일의 후임으로 보인다.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위인 김광섭이 27년 동안 오스트리아 대사를 역임한 이후 외무성 '미국통'인 최강일이 임명된 바 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9차 당대회 이후 국익에 따른 외교 기조를 내세우며 연이어 각국 대사를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주오스트리아 대사 부임도 그러한 측면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의 대외 동향에 대해서 주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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