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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국의 '노' 말끝 타박 몰상식…범여권 '노무현 성역화' 짚어봐야"

등록 2026.07.06 11:01:32수정 2026.07.06 1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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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준석(왼쪽 세번째)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준석(왼쪽 세번째)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노' 표현을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표현이라고 비판에 대해 "몰상식한 타박"이라고 했다. 또한 "범여권의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도 짚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국 전 대표가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고향의 지역색을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한 연예인이 조 전 대표의 몰상식한 타박으로 자의 또는 타의에 따라 고유의 색채를 잃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연예인은 조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와 별개로, 이제 범여권의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와 감정 강요도 짚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다"라며 "그들에게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본인들처럼 감성으로 역사를 다루라고 강요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避諱·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바꿔 씀)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아가 "누군가가 혹시라도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의 의도로 밈으로 소비한다 한들, 그것이 품격 있는 행동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노무현 대통령은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 달라는 마지막 말씀이 그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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