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해외 전력기기 수주 확대…"호주 이어 인도까지"
등록 2026.07.07 18:07:31
효성重 T&D, 400㎸ 가스절연개폐장치 공급 계약
최근에는 호주에서 3100억원 규모 계약도 체결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 CI. (사진=효성중공업)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5706_web.jpg?rnd=20260527093448)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 CI. (사진=효성중공업)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인도 법인 효성 T&D 인도는 최근 인도 최대 규모의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개발 사업인 '하이데라바드 CtrlS 찬단벨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파크 프로젝트'에 400킬로볼트(㎸)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공급하는 계약을 확보했다.
GIS는 과도한 전류가 흐를 때 안전하게 차단하는 장치로, 전력의 개폐와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송·변전 설비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건이 데이터센터향 첫 실적은 아니다"라면서도 "물량이나 금액 등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해외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호주 빅토리아주 유일의 송전망 운영사인 오스넷과 약 310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1425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을 잇달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기공급계약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GIS 등 전력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의 해외 전력망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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