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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버추얼 아이돌 만든 '23세기아이들'에 투자

등록 2026.07.09 09:24:43

실시간 모션캡처·툰쉐이더 등 자체 기술 파이프라인 보유

네이버 엔터 사업·모션스테이지 등 유관 조직과 협력 모색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신규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2026.07.0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신규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2026.07.0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스타트업 투자조직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 기술과 팬덤 운영 역량을 갖춘 팀에 주목했다.

네이버 D2SF는 '23세기아이들'에 신규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업은 버추얼 아티스트의 멀티 페르소나 기반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실시간 모션캡처, 툰쉐이더, 사족 보행·플라잉 모션 컨트롤 시스템 등 버추얼 사용자경험(UX)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적은 인력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도 구축했다.

회사는 지난해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WE GO-6)'를 공개했다. 위고식스는 각 멤버가 고유한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멀티 페르소나 아이돌' 콘셉트를 내세운다.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은 단순히 캐릭터를 구현하는 기술 경쟁을 넘어 팬과 얼마나 자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실시간 모션캡처와 자체 제작 파이프라인은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고 팬 참여형 서사를 쌓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네이버 D2SF는 23세기아이들이 버추얼 아티스트 장점을 극대화할 콘텐츠 제작 역량과 자체 기술 파이프라인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D2SF는 그동안 3D 엔진·데이터, 모션캡처, 버추얼 캐릭터 IP 제작·운영 등 버추얼 콘텐츠 기술 전 분야에 걸쳐 투자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버추얼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만드는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23세기아이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하고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 구축을 통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팬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는 기술 구현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덤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23세기아이들은 획기적인 콘텐츠 기획과 우수한 제작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산업에서 확장 가능성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D2SF는 버추얼 테크 기술 전 분야에 걸쳐 투자를 이어온 만큼 향후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모션스테이지 등 유관 조직과의 협력 접점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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