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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AI로 매매 전략 검증하는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선봬

등록 2026.07.14 10:10:31수정 2026.07.14 10:30:24

일상언어로 백테스트 가능…AI 환각 줄이고 검증 신뢰성 강화

두나무는 이용자가 일상언어로 입력한 매매 전략을 실제 과거 시세 데이터로 검증해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백테스트 도구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나무는 이용자가 일상언어로 입력한 매매 전략을 실제 과거 시세 데이터로 검증해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백테스트 도구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용자가 일상언어로 입력한 매매 전략을 실제 과거 시세 데이터로 검증해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백테스트 도구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은 이용자가 일상적인 대화체(자연어)로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해, 가상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툴킷 이용자는 과거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전략의 수익률과 최대 낙폭(MDD)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기 전 해당 전략의 가상 성과를 사전에 점검해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AI 에이전트와 백테스트 엔진의 역할을 분리한 구조다.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은 클로드 코드, 커서, 코덱스 등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AI 코딩 에이전트 환경과 연동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생성형 AI에 "매매 전략을 백테스트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AI가 임의의 가격 데이터를 꾸며내거나 부정확한 계산법을 적용해 그럴듯하지만 왜곡된 결과를 도출하는 'AI 환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은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AI와 백테스트 엔진의 역할을 분리했다. AI는 이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매매 아이디어를 계산 가능한 전략 규칙으로 정리하고, 실제 성과 계산은 툴킷에 내장된 백테스트 엔진이 과거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임의로 생성된 결과가 아닌, 동일한 조건에서 일관되게 재현 가능한 백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볼린저 밴드 등 주요 기술적 지표 15종을 활용할 수 있으며, 1초봉부터 1개월 단위 캔들까지 폭넓은 데이터 구간을 분석할 수 있다. 또 마켓별 수수료와 거래 체결 조건을 반영해 수익률, 최대 낙폭(MDD), 승률 등 주요 성과 지표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와의 대화를 통해 조건을 조정하며 여러 전략을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SI가 30 이하일 때 매수하고 70 이상일 때 매도하는 전략"처럼 아이디어를 입력한 뒤, 기간이나 지표 기준을 바꿔가며 결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매매 전략을 백테스트해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을 선보인다"며 "AI로 백테스트 실행을 위한 진입 장벽은 대폭 낮추고 검증 결과의 재현성은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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