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무선통신 제어' 추진…"혼잡도 165%→143%"
등록 2026.07.14 11:15:00
첨단 신호 체계 적용, 향후 9호선·2호선 확대
![[서울=뉴시스]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주요 특징.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6016_web.jpg?rnd=20260714101123)
[서울=뉴시스]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주요 특징.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민선 9기 대중교통 공약인 무선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CBTC, Communication-Based Train Control) 도입을 위해 우이신설선부터 구축 단계에 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선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은 무선 통신으로 열차가 전송한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로 열차 간 간격을 제어하는 신호 체계다.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해 운행 시간을 단축하고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궤도 회로 방식은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 파악하는 장치인데 이는 배차 간격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우이신설선은 새 장치를 적용하는 첫 노선이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1호 경전철이다. 출퇴근부터 통학 등 수요가 많아 현재 최고 혼잡도가 165%에 이른다.
데이터 중심 열차 주행과 관제가 가능해지면 촘촘한 배차가 가능해진다. 열차 혼잡도가 20% 이상 감소하고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열차 평균 속도가 향상되고 운행 간격이 단축되면 우이신설선 최고 혼잡도는 현재 165%에서 향후에는 143%로 약 2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잡도 100%는 정원이 꽉 찬 상태이며 150% 이상은 밀착 상태다.
시는 실시 협약 변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지상 신호 설비 구축, 신호 장치 개조, 성능 검증, 통합 시험,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2년 우이신설연장선 개통과 함께 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새 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시는 향후에는 혼잡도가 높은 9호선, 2호선에도 새 장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도시철도 CBTC 구축 사업은 행정 혁신을 통해 그간의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사업"이라며 "혼잡도 개선 등 시민 일상에 가장 체감되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CBTC 현장 방문.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6017_web.jpg?rnd=20260714101205)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CBTC 현장 방문.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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