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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與 기탁금 되돌리는 것 고려해봐야…청년 후원계좌 홍보도 해주고 싶어"

등록 2026.07.19 12:55:36수정 2026.07.19 13:12:25

"기탁금 대폭 상향되고 청년 후보들 힘들어한다니 아쉬워"

"당 재정 어려운 것 아니고 청년·정책적 배려 필요성 있어"

"대통령도 당원으로 의견 낼 수 있어…당무개입 오해 없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 논란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돈 때문에 선거에 나갈 수 없다는 건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부정부패의 유인을 키우는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인정하는,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꾼 노무현 정치개혁의 핵심중 하나는 돈 안 드는 선거, 즉 선거공영제 도입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돈안 드는 선거' 개혁이 없었다면 저도 정치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민주당 당대표일 때 '당직선거 공영제'를 도입하려다 후보 난립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반론 때문에 기탁금액을 대폭 줄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후보의 기탁금은 몇배로 늘어나 청년후보들이 힘들어 한다니 아쉽다"며 "현직 국회의원들이야 보수에 정치자금까지 있으니 그나마 부담이 적겠지만, 원외 특히 청년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기에 돈 없는 서러움을 안고 무수한 도전으로 기득권의 벽을 넘어온 선배로서 청년 후보들을 위해 그들의 후원계좌 홍보라도 해 주고 싶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혹여 이걸 가지고 당무개입이라 지적하실 분도 계실 수 있는데, 현행법과 당헌당규상 대통령도 당원으로서 소속 정당의 당무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자 기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직전 전당대회와 비교해 당대표 후보 기탁금은 6000만원, 최고위원 후보 기탁금은 3500만원 각각 올랐다. 이에 일부 후보들을 중심으로 청년과 정치신인의 출마 문턱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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