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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특성화대 학생들, 삼전닉스 현장과제 해결 나선다

등록 2026.07.20 12:00:00

교육부, '2026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경진대회' 설명회

[수원=AP/뉴시스] 사진은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서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6.12.

[수원=AP/뉴시스] 사진은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서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6.12.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첨단기업이 직면한 현장 과제 해결에 나선다.

교육부는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2026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경진대회(STOB리그, Science & Technology Oriented Brain's League)'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의 경진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대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경쟁과 협업을 통해 실제 첨단산업 현장의 문제를 연구 과제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2024년 반도체 분야로 시작해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바이오 분야를 새롭게 신설했다. 학생들이 학습과 연구를 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개방형 문제가 출제되며, 대학별 연구 기반이나 여건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는 제외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설계, 소자·공정, 소부장 등 세부 분야별 문제를 출제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소재·부품, 제조·공정 분야의 문제를, 바이오 분야에서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제조공정,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분야의 현장 과제를 제시한다.

출제에 참여한 기업 전문가들은 향후 결과 심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은 2~4명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특성화대학 학생과 연합팀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단독팀은 지도교수 1인, 연합팀은 지도교수 2인과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예선에서는 참가팀이 제시한 풀이 방향과 문제 해결 아이디어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26 산학연협력 박람회(EXPO)'와 연계한 본선에서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심층 질의에 답변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상금 500만원, 4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수상팀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장려상 수상팀에는 분야별 산업협회장상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 경진대회에는 반도체 분야 29개 대학 170개 팀, 이차전지 분야 5개 대학 16개 팀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부 수준에서 풀기에는 어려운 문제였지만,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은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지도교수는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수준 높은 문제를 통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제 출제와 심사에 참여한 한 기업 전문가는 "현업에서는 시간과 여건상 깊이 고민하기 어려웠던 과제에 대해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첨단 분야 역량을 갖춘 학부생들이 국내 기업의 현장 과제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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