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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주춤했던 보스턴의 대반전…78년만에 13연승 신바람

등록 2026.07.20 11:15:56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윌슨 콘트레라스. 2026.07.20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윌슨 콘트레라스. 2026.07.2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78년 만에 1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자랑했다.

보스턴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보스턴이 13연승을 달린 것은 1948년 이후 78년 만이다. 구단 최장 연승 공동 2위다.

시즌 초반 보스턴은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보스턴은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알렉스 코라 감독을 지난 4월말 전격 경질하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러가기로 했다.

지난달 25일까지만 하더라도 보스턴은 32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였다.

그러나 6월 26~29일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두 이긴 것을 시작으로 20경기에서 18승 2패의 상승세를 자랑했다.

보스턴은 20일 현재 50승 48패로 지구 3위까지 올라섰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3위까지 도약해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도달했다.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 2026.07.20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 2026.07.20

MLB닷컴에 따르면 개막전에 사령탑이 아니었던 감독이 13연승을 달린 것은 199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짐 프레고시 감독 이후 트레이시 감독 대행이 처음이다.

이날 보스턴은 투타 조화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우완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2회초 빅터 메사 주니어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헌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레이는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보스턴은 1-1로 맞선 3회말 안타 하나 없이 몸에 맞는 공과 볼넷,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윌슨 콘트레라스가 우중월 투런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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