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가 아파트 45%, 정비사업 수주 '빅5' 시공
등록 2026.07.24 10:40:35수정 2026.07.24 11:18:25
대우건설 7곳·두산건설 4곳…지역 랜드마크 다수 포진
현대·GS·삼성물산도 최고가 단지 시공…수주 경쟁력 입증
![[서울=뉴시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조감도. (제공=두산건설)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4610_web.jpg?rnd=20260724085849)
[서울=뉴시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조감도. (제공=두산건설) 2026.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최고가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상위 5개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로 나타났다. 지역내 랜드마크 공급 경험이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인포가 아실 자료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부산·대구·대전·울산·광주 등 지방 5개 광역시의 올해 상반기 거래가격 상위 5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체 40곳 중 18곳(45%)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상위 5개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 단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상위 5개사는 현대건설 7조6947억원, GS건설 7조4694억원, 삼성물산 4조7163억원, 대우건설 2조9153억원, 두산건설 2조6426억원 순이다.
건설사별로 보면 대우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단지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한남더힐'을 비롯해 경기 '판교푸르지오그랑블'과 '과천푸르지오써밋', 부산 '대우월드마크센텀', 대구 '월드마크웨스트엔드', 대전 '스마트시티2단지'와 '스마트시티5단지' 등이 지역별 거래가격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건설은 4개 단지로 뒤를 이었다. 경기 성남 '알파리움1단지'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수성구와 울산 남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와 '현대1·2차', 광주 '라펜트힐'을 시공했다. GS건설은 경기 '알파리움1단지'와 대구 '범어자이르네', 삼성물산은 서울 '래미안원베일리'와 대전 '도안신도시9블록 트리풀시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지역 최고가 단지의 시공 경험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건설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조합원이 직접 시공사를 선정하는 만큼 기존에 공급한 단지의 가격과 지역 내 위상, 브랜드 선호도 등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지역 시세를 이끌 랜드마크 조성을 기대하기 때문에 건설사가 기존에 공급한 대표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중요하게 살펴본다"며 "초고층·대단지 주거상품을 실제로 완성한 경험과 지역 내 브랜드 경쟁력이 정비사업 수주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상위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규모로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 등 총 2008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14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소사역과 연결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으며 부천시는 소사역 KTX-이음 정차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양천구 목동 옛 KT 부지에 총 651실 규모의 '목동윤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총 5007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클래스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총 1438가구 규모의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