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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진동 마사지 기능"…나이키, 36만원짜리 슬리퍼 가을 출시

등록 2026.07.28 14:16:00

[서울=뉴시스]올 가을 나이키에서 출시될 예정인 회복 슬리퍼.(사진=나이키 공식 홈페이지)2026.07.28.

[서울=뉴시스]올 가을 나이키에서 출시될 예정인 회복 슬리퍼.(사진=나이키 공식 홈페이지)2026.07.28.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나이키가 열과 진동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신개념 회복용 슬리퍼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나이키는 회복 용품 브랜드 하이퍼아이스(Hyperice)와 손잡고 새로운 웨어러블 회복 신발 '에어 줌 하이퍼슬라이드(Air Zoom Hyperslide)'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압박 부츠 '하이퍼부트(Hyperboot)'에 이은 회복 기술 라인업의 두 번째 제품이다.

가격은 249달러(약 36만원)로 책정됐다. 다만 실제 구매는 가을까지 기다려야 한다. 나이키에 따르면 하이퍼슬라이드는 오는 9월 29일부터 나이키닷컴과 하이퍼아이스닷컴 일부 지역,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용도는 하이퍼부트와 정반대다. 하이퍼부트가 운동 전 워밍업용으로 만들어진 반면, 하이퍼슬라이드는 운동 후 긴장 완화와 이완을 돕도록 설계됐다. 신발 밑창에는 나이키의 특허 쿠셔닝 기술 '에어 줌(Air Zoom)'이 적용됐다.

핵심 기능은 스트랩 안에 장착된 탈부착식 자석형 부품 '하이퍼슬라이드 포드(Hyperslide Pod)'에 담겨 있다. 이 포드는 최대 117도까지 조절되는 3단계 온열 기능과, 15분 간격으로 작동하는 3단계 진동 기능을 제공한다. 열과 진동은 포드 자체 조작이나 함께 제공되는 하이퍼아이스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앞서 나온 하이퍼부트가 발 전체와 발목에 열과 압축 공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하이퍼슬라이드는 발등 부위를 열과 진동으로 집중 관리하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다.

나이키의 애슬레틱 이노베이션 수석 디렉터 토비 햇필드는 신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은 모든 것을 경기장에 남겨두고 있으며, 회복에 대한 접근 방식은 그들을 동일한 수준에서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을 켜는 순간 회복을 시작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운동선수들이 더 편안하고 회복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회복을 훈련의 필수 요소로 여기는 운동선수들이 늘면서 근육통과 염증을 줄여주는 도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의 연구를 바탕으로 나온 다른 제품으로는 신경과학 기반 신발과 전기 자전거에 비유되는 로봇 다리 보조기 '프로젝트 앰플리파이어'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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