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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신체 노출까지 금지하나"…네덜란드 육상 스타, 새 중계 지침에 '공개 반발'

등록 2026.07.29 00:00:00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육상 스타 리케 클라버가 최근 유럽방송연맹(EBU)의 여성 선수 중계·촬영 제한 지침과 관련해 우려 섞인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 출처=리케 클라버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육상 스타 리케 클라버가 최근 유럽방송연맹(EBU)의 여성 선수 중계·촬영 제한 지침과 관련해 우려 섞인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 출처=리케 클라버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네덜란드 육상 스타 리케 클라버가 유럽방송연합(EBU)의 새 여성 선수 중계 지침에 대해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여성의 몸을 금기시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에 따르면, 클라버는 최근 네덜란드 육상선수권대회 200미터 종목에서 우승한 뒤 유럽방송연합과 유럽육상연맹의 신체 부위 클로즈업 및 촬영 제한 규정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최근 유럽방송연합은 여성 육상 선수를 묘사하는 방식과 관련해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에게 발언권이 없다고 지적하지만 클라버는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사진작가와 선수 모두에게 올바른 소통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클라버는 "여성의 몸이 다시 금기의 대상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라며 지나친 촬영 제한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클라버는 "스포츠와 사진도 일종의 예술"이라며 "삶은 물론 운동에서도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클라버는 "출발대나 릴레이 바통 터치 등 경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신체 부위까지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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