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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이호재, 독일 2부 다름슈타트 이적…등번호 9번

등록 2026.07.30 15:22:40

"훌륭한 전통 지닌 팀과 계약해 행복"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이호재. (사진=다름슈타트 SNS 캡처)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이호재. (사진=다름슈타트 SNS 캡처)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독일 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 다름슈타트로 전격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2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호재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폴 퍼니 다름슈타트 단장은 "이호재가 성장하는 걸 오랫동안 지켜봤고, 올여름 영입할 기회가 생겼다"며 "이호재는 강력한 중앙 공격수로, 특히 뛰어난 피지컬과 결정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이호재는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기회를 얻어 기쁘다. 훌륭한 전통을 지닌 팀과 계약해 행복하다"며 "나를 믿어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기형 옌볜 감독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은 이호재는 2021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호재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렸고, 리그에서 2023년 8골, 2024년 9골, 2025년 15골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이호재는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던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해 태극전사로 데뷔했다.

고 김찬기-김석원, 차범근 전 감독-차두리 화성FC 감독,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이태석(빈)에 이어 한국 축구 통산 4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당시 이호재는 대회 2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골망을 가르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이호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이호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호재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 동안 8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름슈타트와 계약을 맺고 유럽에 입성했다.

1898년 창단해 13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다름슈타트는 수많은 한국 선수가 거쳤던 팀으로도 유명하다.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1978~1979)을 비롯해 김진국, 김민혜(이상 1979~1981), 지동원(2018), 백승호(2019~2021)에 이어 이호재는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름슈타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에서 뛰었던 차범근, 백승호, 지동원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호재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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