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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해양무인체계 전 라인업 시연…"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증"

등록 2026.08.03 15:20:03

AI·위성통신 결합 대기뢰전 시연

무인수상정·잠수정 등 전력 공개

미래 해상전 초연결 전투체계 입증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다목적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다목적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시스템이 미래 해상 전장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해양무인체계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 공개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대기뢰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민·군 협업으로 확보한 AI 기반 유·무인 복합작전 역량을 선보이고 미래 해군 작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AMDS)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처음 진수한 30t급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와 다수·다종의 무인체계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합 지휘통제 기술도 시연했다.

자동기뢰탐지체계는 기뢰와 해저 환경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딥러닝을 활용해 기뢰 탐지와 소해 작전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하는 AI 기반 체계다.

자율무인잠수정은 사전에 입력된 경로를 따라 자율적으로 기뢰와 해저 지형을 탐색하고 적 잠수함 등을 탐지·식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전쟁에서는 기뢰와 드론 등 비대칭 전력이 주요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인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AI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무인체계를 통합 지휘·통제하는 역량이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시연은 해상에서 미상의 폭발 위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기뢰 위협 정보가 접수되자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에 "해상 폭발 지점에서 기뢰를 찾기 위한 임무계획을 생성하라"는 자연어 명령이 입력됐다.

이후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과 유인 소해함이 출항하고 군 무인기(UAV)가 공중 정찰에 나서 민·군 협동 작전을 수행했다.

해령에 탑재된 자율무인잠수정은 AI가 생성한 임무계획에 따라 자율 기동하며 기뢰를 탐색했고, 수집된 데이터는 자동기뢰탐지체계로 실시간 전송됐다.

AI가 소해 지점을 식별하자 무인수상정과 소해함이 해당 위치로 이동해 소해 작전을 완료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시연에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의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육상 통제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자율무인잠수정과 무인수상정 2종을 동시에 운용·통제했으며,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에도 적용해 끊김 없는 임무 수행과 작전 범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AI 기반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과 실제 유·무인 해상전력 간 운용을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기술, AI 무인체계와 유인체계, 저궤도 위성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입증했다"며 "미래 해군의 전략자산이자 해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해양무인체계 투자와 개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전투용 무인수상정,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해양무인체계 전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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