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신한금융과 맞손…취약계층 AI 교육·디지털 금융 예방
등록 2026.08.04 15:00:00
과기정통부, 신한금융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대…전문강사 양성
수준별 AI디지털 교육, 금융 안전 교육 개발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배움터 확산과 디지털 금융범죄 예방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신한금융과 '디지털 취약계층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이 가져오는 사회 경제적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크고, 날로 지능화되는 스미싱·딥페이크 사기 등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공감대 아래 추진됐다.
우선 과기정통부와 신한금융은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한 AI디지털 배움터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향후 AI디지털 배움터 확대 과정에서 신한금융은 전국 주요 거점에 있는 유휴 공간을 AI 디지털 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자신의 역량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디지털 전문강사 1000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금융 교육 분야 지원과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 제공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수준별 AI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서 보급한다. 과기정통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단계별 AI·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신한금융이 개발·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아울러 그룹 대표 모바일 플랫폼에 AI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 경로를 연계해 다양한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배경훈 부총리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 없이 AI·디지털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게 중요하다"며 "AI디지털 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해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알리는 것을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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