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업체, 사람 들어가 더위 식히는 ‘인간용 냉장고’ 판매
등록 2026.08.06 04:22:46수정 2026.08.06 05:00:24
가격 한 대 약 1350만원·내부 온도 15도 유지
회사측 “휴식 공간 아닌 열사병 증상 회복 위해 설계”
에어컨 설치 곤란한 외부 공간에서 사용 가능
![[서울=뉴시스] 일본 업체가 올해초부터 판매하고 있는 ‘인간용 냉장고’.(출처: 폴리마켓 X)2026.08.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429_web.jpg?rnd=20260806041238)
[서울=뉴시스] 일본 업체가 올해초부터 판매하고 있는 ‘인간용 냉장고’.(출처: 폴리마켓 X)2026.08.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일본의 한 업체가 사람이 들어가 앉아서 더위를 식히는 ‘인간용 냉장고’를 판매에 화제다.
서울에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고 유럽이 폭염에 휩싸이는 등 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끌고 있다.
가상자산 기반 대표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최근 소셜미디어 X에 한 여성이 ‘인간용 냉장고’ 안에 앉아 있는 사진과 함께 이 제품을 소개했다.
트루스코 나카야마가 올해 초부터 판매한 이 ‘냉장고’는 가격이 150만 엔(약 1350만원)으로 단 10분이면 체온을 식혀준다고 약속한다며 약 200개가 판매됐다고 폴리마켓은 소개했다.
유리문이 닫히면 시원한 공기가 머리, 목, 어깨 위로 쏟아져 내리며 숨 막힐 듯한 여름 더위 로부터 즉각적인 해방감을 선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 제품은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하며 전기 콘센트에만 꽂으면 개방된 공간이어서 에어컨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인간 냉장고’는 내부 온도를 섭씨 15도로 유지하고 사람이 앉으면 섭씨 5도의 찬바람을 내보내 열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증상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통상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의 표준 온도는 섭씨 2도 가량이다.
회사 사업부 총괄 매니저 마츠바라 후미아키는 “이 제품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보다 열 관련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폭염이 더욱 빈번해져 회사측은 쇼핑몰, 여름 축제 및 기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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