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질식사고 예방…지방정부 등 224곳에 가이드 배포
등록 2026.08.06 12:00:00
산업안전보건공단, '맨홀작업 안전가이드' 제작
유해가스 흡입 및 2차 피해 등 사고 유형 분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해 8월 12일 서울 중구 광희동 한 보도에서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관계자들이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종합정밀조사를 위해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하수관로 자주차를 맨홀에 투입하고 있다. 2025.08.13.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20928470_web.jpg?rnd=202508131115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해 8월 12일 서울 중구 광희동 한 보도에서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관계자들이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종합정밀조사를 위해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하수관로 자주차를 맨홀에 투입하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맨홀 작업 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 224곳에 안전가이드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지방정부와 지방 공기업이 발주한 현장에서 맨홀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공공 부문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인천과 서울의 상·하수도 맨홀에서 5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6월 12일에는 전북과 인천의 하수도 맨홀에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맨홀 내부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다가 산소 결핍 및 유해가스로 인해 호흡 곤란을 일으켜 정신을 잃고 추락 ▲사다리에서 발을 헛디뎌 바닥으로 떨어진 후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질식과 추락이 연쇄적으로 발생 ▲쓰러진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안전 조치 없이 들어가 2차 피해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가이드에는 사고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작업 준비부터 종료 시까지 단계별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이 포함됐다. 특히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송기 마스크 착용 방법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가구조용 삼각대를 사용해 맨홀 내부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추락을 예방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맨홀 밖에서 구출하는 방법이 담겼다.
공단은 이번 가이드를 224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 배포해 공공 발주 상·하수도 맨홀작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맨홀작업 안전가이드는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맨홀 작업 현장에 적용돼 질식 사망사고 근절에 기여할 것"이라며 "맨홀에서 안전수칙 준수가 일상화되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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