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함께 복권 사던 동료 10명, UAE서 마침내 77억원 잭팟 터졌다
등록 2026.08.09 04:01:00
![[서울=뉴시스] 오랜 세월 묵묵히 복권을 사 모아온 60대 필리핀 출신 제빵사가 동료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77억원의 거액을 손에 쥐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869_web.jpg?rnd=20260807135436)
[서울=뉴시스] 오랜 세월 묵묵히 복권을 사 모아온 60대 필리핀 출신 제빵사가 동료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77억원의 거액을 손에 쥐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15년 동안 꾸준히 복권에 도전해 온 60대 필리핀 출신 한 제빵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료들과 함께 77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복권 당첨을 거머쥐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매체 '더 내셔널(The National)'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일하는 레이날도 에르보소는 최근 진행된 아부다비 '빅티켓(Big Ticket)'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2000만 디르함(약 77억원)에 이른다.
1988년부터 두바이에 거주한 에르보소는 지난 15년간 친구들과 함께 매달 복권을 구매하며 당첨의 꿈을 이어왔다. 이번 당첨은 필리핀·인도·방글라데시 출신 동료 10명이 함께 참여한 복권 모임이 이뤄낸 결과다.
오랜 세월 뜻을 모아 도전한 끝에 결실을 맺은 이들은 당첨금을 똑같이 나누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에 당첨된 번호는 모임 속 방글라데시 친구가 직접 골라준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보소는 처음 당첨 소식을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당첨됐다는 말을 듣는 순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다"며 "그 오랜 시간 동안 바라던 1등에 진짜 당첨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당첨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묻자, 에르보소는 서둘러 쓰기보다는 차분히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에르보소는 당분간은 신중하게 고민하며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앞으로도 복권을 계속 살 것이냐는 질문에는 또 한 번 행운을 기대하며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에르보소는 오랜 세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딱 한 가지만 조언하고 싶다"며 "언제 내 차례가 올지 모르니 계속해서 도전하라"라는 말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