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E 현장 요원, 이달말까지 전원 바디 카메라 지급…“영상 공개는 ICE 결정”
등록 2026.08.09 06:03:13수정 2026.08.09 07:02:24
구금 중 중상이나 사망 사고 발생 시에도 영상 공개 보류·무기한 연기도 가능
국장 대행 “수사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 공개해서는 안돼”
세관국경보호국, 1월 미니애폴리스 프레티 총격 사망 사건 영상 공개 안해
![[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마크.2026.08.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02207628_web.jpg?rnd=20260809055149)
[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마크.2026.08.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8일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요원들에게 이달말까지 바디 카메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신속한 확대는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작전에 대한 전례없는 시각적 기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될지 여부는 ICE의 결정에 달려 있다.
ICE는 구금 중 중상이나 사망 사고 발생 시 ICE 지도부가 관련 영상 공개를 보류하거나 무기한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에 대한 의문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데이비드 J. 벤투렐라 국장 대행은 영상 공개 제한은 수사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이며 연방법 및 다른 연방법 집행 기관의 정책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벤츄렐라 대행의 설명은 ICE 정책에 관한 AP 통신의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이다.
해당 보도는 구금 중 중상해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 영상 공개가 ICE에 가장 유리한 조치로 판단되면 이를 신속히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벤투렐라 대행은 AP통신이 해당 조항을 잘못 해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공개가 수사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E는 지난달 메인주에서 폭력 전력이 있는 ICE 요원이 25세 운전자를 총격 살해한 사건 이후 더욱 강화된 감시를 받고 있다.
며칠 전에는 또 다른 ICE 요원이 출근하던 휴스턴의 주택 건설업자를 총격 살해했다. 두 사건 모두 바디캠에 녹화되지 않았다.
벤투렐라는 ICE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현장의 모든 경찰관과 요원에게 바디캠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브랜든대 사회학과 크리스토퍼 슈나이더 교수는 “영상의 선별적 공개는 어떤 면에서 ICE의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ICE의 자매 기관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월 인디애나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알렉스 프레티 총격 사망 사건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CBP 국장 로드니 스콧은 의원들에게 해당 영상은 수사의 일환이며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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