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크럼블' 구글 매출 5위…데브시스터즈 적자 탈출 이끌까
등록 2026.08.10 14:52:50
7월30일 출시 후 열흘 만에 국내 구글플레이 톱5
2분기 영업손실 160억원…신작 매출 3분기 본격 반영
13일 첫 업데이트…초기 이용자·매출 유지가 관건
![[서울=뉴시스]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방치형 신작 게임 '쿠키런 키우기 - 쿠키런: 크럼블'을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199880_web.jpg?rnd=20260730101645)
[서울=뉴시스]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방치형 신작 게임 '쿠키런 키우기 - 쿠키런: 크럼블'을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키런: 크럼블'은 지난 9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5위, 인기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뒤 열흘 만에 세운 기록이다.
쿠키런: 크럼블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쿠키런을 활용한 첫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치형 시스템에 쿠키와 펫을 수집·조합하는 요소를 결합했다.
출시 당시 69종의 쿠키와 54종의 펫을 제공하며 최대 12종의 쿠키를 한꺼번에 배치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시 전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초기 이용자 확보 속도도 빨랐다. 회사에 따르면 쿠키런: 크럼블은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애플·구글·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미국·태국·대만 등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에도 중요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당기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이 감소한 데다 조직 정비 과정에서 일시적인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22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21135619_web.jpg?rnd=2026012213015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22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6월25일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클래식'도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클래식과 쿠키런: 크럼블의 성과, 고정비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3분기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장기 흥행 여부는 앞으로의 업데이트와 이용자 유지율에 달렸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3일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후 2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 대만 등 초기 지표가 좋은 지역에는 이용자 확보 마케팅도 확대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두 게임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3분기를 실적 반등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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