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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예술강사 처우 개선"…민주노총, 문체부에 협의체 촉구

등록 2026.08.10 15:01:03

"생활체육지도자 장기근속수당 및 호봉제 도입 필요"

"예술강사 초단기계약 만연…월59시수 제한 폐지해야"

[서울=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문체부 노정협의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문체부 노정협의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정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생활체육지도자와 학교예술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문체부 노정협의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와 학교예술강사는 국민의 건강과 문화예술교육을 책임지는 공공서비스 노동자임에도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노동조건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문체부가 모범 사용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노정협의체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의 정례 협의를 언급하며 문체부 역시 실질적 논의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 협의 구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대화하자고 해왔지만 정작 노동자들이 대화를 요구하면 회피해왔다"며 "문체부는 지체 없이 문체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균 공공연대노조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지도자 정원 2800명 중 매년 400여명이 이탈해 현원이 2500명 수준인 현실을 언급하며, 근속 연수를 반영한 장기근속수당과 호봉제 급여체계 도입을 주장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장기근속수당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데 이어 올해도 기획재정부 문턱에 걸려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논의를 촉구했다.

장규식 공공운수노조 예술강사지부장은 "533개로 시작한 예술학교는 8693개로, 750명이었던 예술강사들은 5500명까지 늘어났다"며 "예술교육이라는 작은 씨앗은 세계문화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K-컬처를 이끌며, 세계 속의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장 지부장은 "하지만 예술강사들은 2000년의 국악강사풀제의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감성을 키워줘야 할 예술강사들은 월 59시수, 10개월 초단기계약의 신분"이라며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관련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기형적인 초단기계약과 월 59시수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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