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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H3 9호기 발사 성공…GPS 위성 ‘미치비키 7호기’ 궤도 안착

등록 2026.08.11 10:01:35

다카이치 총리 "우주 선진국 중 하나로 세계 선도할 것"

[서울=뉴시스]일본의 국가 대형 주력 로켓인 H3의 9호기가 11일 오전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닛폰뉴스네트워크(NNN) 보도 장면 갈무리. <사진캡처=NNN> 2026.08.11.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일본의 국가 대형 주력 로켓인 H3의 9호기가 11일 오전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닛폰뉴스네트워크(NNN) 보도 장면 갈무리. <사진캡처=NNN> 2026.08.11.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국가 대형 주력 로켓인 H3의 9호기가 11일 오전 발사에 성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4시 23분께 가고시마(鹿児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우주센터에서 '일본판 GPS'인 위치 측정 위성 미치비키 7호기가 탑재된 H3 9호기를 발사했다.

발사 약 29분 후 미치비키는 로켓에서 분리됐으며 예정된 궤도에 투입됐다. 미치비키가 궤도에 안착하면서 발사는 성공했다.

당초 H3 9호기는 올해 2월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가 실패하면서 연기됐다가 이번에 발사됐다.

미치비키란 일본 내각부가 운용하는 위치 측정 위성이다. 미쓰비시 전기가 개발을 담당했다. 자동차 자율주행, 농기계 무인운전 등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주변 상공에 위치 측정 위성 5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미치비키 7호기 발사로 6기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당초 위치 측정 위성 7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7기 체제가 되면 해외 위성에 의존하지 않고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발사에도 7기 체제 구축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로 미치비키 5호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일단 기존 계획보다 1기 적은 6기 체제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치비키 5호기와 같은 기능을 갖춘 8호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31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이날 H3 9호기 발사 성공 소식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전하고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우주 선진국 중 하나로서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카이치 내각은 우주·항공을 성장전략 17개 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앞으로도 우주전략 기금으로 기술개발, 민간 사업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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