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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전쟁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논의 시작하자…북핵 고도화 멈출 실효적 방안 논의"

등록 2026.08.15 11:10:42수정 2026.08.15 11:37:57

광복절 경축사서 대북 청사진 제시…'포용적·안정적·책임있는 평화공존'

"전쟁 종식하고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 나설 것"

"선제적 평화조치…北 호응 이끌어 안정적 한반도 만들 것"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 당사자로서 역할과 책임 다할 것"

이 대통령 "전쟁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논의 시작하자…북핵 고도화 멈출 실효적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며 "이를 통해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번영은 결코 경제성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질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저는 이 자리에서 북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1년이 지난 오늘 원칙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 방안으로 '포용적 평화 공존'과 '안정적 평화 공존',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멈춰야 한다"며 "서로가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마주 앉길 바란다"며 "이는 양보가 아닌 공존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적대와 대결에 갇힌 대한민국의 모습은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실현하는 데 결코 걸맞지 않다"며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바꿔내겠다.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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