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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끔찍한 소식"…英 19세 사이클 유망주 사망 소식에 중계진 '눈물'

등록 2026.08.16 09:25:45

[서울=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사이클 선수 핀레이 탈링(19)이 포르투갈에서 열린 '볼타 아 포르투갈' 8구간 경기 도중 교통사고에 휘말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생방송으로 소식을 전하던 중계진은 눈물을 보였다. (사진=탈링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사이클 선수 핀레이 탈링(19)이 포르투갈에서 열린 '볼타 아 포르투갈' 8구간 경기 도중 교통사고에 휘말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생방송으로 소식을 전하던 중계진은 눈물을 보였다. (사진=탈링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영국의 19세 사이클 선수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에 휘말려 세상을 떠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사이클 선수 핀레이 탈링(19)이 포르투갈에서 열린 '볼타 아 포르투갈' 8구간 경기 도중 교통사고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생방송으로 소식을 전하던 중계진은 눈물을 보였다.

탈링은 도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고 있던 차량과 충돌했다. 해당 차량은 선수들이 이미 지나갔다고 잘못 판단해 유턴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탈링은 부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해당 경기를 중계하고 있던 'TNT 스포츠' 중계진은 소식을 전하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해설자 제즈 콕스는 "단순히 나쁜 소식이 아니라 정말 끔찍한 소식"이라며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탈링의 사망 관련 공식 성명을 읽었다. 이 과정에서 콕스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고, 눈물을 참으려 애쓰는 모습이 중계 화면으로 송출됐다.

소식을 전한 콕스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이런 발표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볼타 아 포르투갈 조직위원회와 포르투갈사이클연맹은 "탈링이 심각한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추가적인 사고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회는 탈링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중단됐고, 예정됐던 시상식 역시 취소됐다.

탈링의 소속팀 NSN은 "그는 우리 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구성원이었다"며 "부모인 마이클과 던, 형 조시, 그리고 탈링을 친구로 여기던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탈링은 2023년 주니어 유럽 트랙선수권대회 단체추발과 '주니어 크로노 데 나시옹'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유망주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선수였다. 불과 몇 주 전 열린 '로이즈 내셔널 로드 챔피언십' U23 남자 개인도로독주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생전 그가 남긴 마지막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은 해당 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글이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탈링의 게시물을 찾아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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