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노숙인 16명 장기체류…"퇴거보다 복지서비스 연계해야"
등록 2026.08.18 14:12:15
최근 3년간 민원 56건…협박·폭행 사건 잇달아
관련기관과 상담, 복지서비스, 보호시설 등 연계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한켠에서 60대 노숙인이 자신의 짐을 이곳으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 2020.05.10.man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08/NISI20200508_0016311648_web.jpg?rnd=20200508150127)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한켠에서 60대 노숙인이 자신의 짐을 이곳으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현재 공항 질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복지기관 등이 협력해 상담과 복지서비스, 보호시설 등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항에서 2주 이상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은 모두 16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제2여객터미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내 노숙인과 관련한 민원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민원은 2024년 20건, 2025년 18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8건이 접수됐다.
이 과정에서 승객을 협박하거나 폭행하고 물건을 훔치는 등의 문제로 경찰 신고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24/NISI20241024_0020570932_web.jpg?rnd=20241024122628)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정 의원은 “노숙인 문제는 공항 질서를 위해 무조건 내보내거나 장기간 방치하는 식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다”라며 “2주라는 획일적인 기준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에서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와 지자체, 경찰, 복지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노숙인에게 필요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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