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中 신축주택 가격 0.1%↓…70개 도시 중 47곳 내려
등록 2026.08.18 13:23:54
![[창춘=신화/뉴시스]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자료사진. 2026.08.18](https://img1.newsis.com/2016/03/18/NISI20160318_0011480143_web.jpg?rnd=20160318184535)
[창춘=신화/뉴시스]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자료사진. 2026.08.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7월에도 주요도시 신축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통과 공상시보, 홍콩경제일보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이 전날 발표한 ‘70개 주요도시 주택 판매가격 변동’ 데이터를 토대로 7월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전했다.
하락폭은 6월과 같았다.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3.2% 떨어졌다. 6월 3.3%에서 낙폭이 0.1% 포인트 축소했다. 신규주택 가격은 3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떨어진 도시는 전체 70개 가운데 47곳으로 전월 49곳에서 4곳 감소했다.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17곳으로 전월보다 3곳 줄었다.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5월 1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도시 규모별로 보면 7월 신축주택 가격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4개 1선 도시에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6월은 0.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선 도시 가격이 1.1% 내렸다. 베이징이 2.3%, 광저우 2.2%, 선전 2.9% 하락하고 상하이는 3.0% 상승했다.
성도(省都)급 도시를 포함한 2선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로 0.1% 저하했다. 전월은 보합을 기록해 1년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규모가 더 작은 3선 도시 가격은 0.3% 내려 낙폭이 6월과 같았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2선 도시가 2.8%, 3선 도시는 4.2% 각각 떨어졌다.
가격이 비교적 시장 수요와 공급을 잘 반영하는 중고주택의 가격은 7월에 전월 대비 0.29% 하락했다. 6월은 0.32% 내려 지난 4개월 가운데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고주택 가격은 1선 도시에선 전월보다 0.2% 올랐다. 2선 도시가 0.3% 하락하고 3선 도시는 0.4% 내렸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1선 도시 중고주택 가격이 3.7% 하락했다. 베이징은 4.5%, 상하이 2.0%, 광저우 4.7%, 선전 3.6% 떨어졌다. 2선과 3선 도시는 각각 5.1%와 5.8% 낮아졌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은 대도시와 일부 세부 시장에 집중됐다. 입지가 좋은 이른바 '노후 소형주택' 등 주택에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2~3선 도시의 부진이 상당한 상태여서 일부 강세 지역의 회복을 상쇄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여전히 전체 중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며 부동산 시장이 아직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도시의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주택을 바꾸려는 수요를 끌어내고 1선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주택 재고를 우선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동산 투자와 판매 등 관련 지표도 여전히 부진하다. 국가통계국 데이터로는 1∼7월 누적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19.2% 줄었다. 1∼6월 18.0% 감소보다 낙폭이 1.2% 포인트 확대됐다. 주택 투자는 19.1% 축소했다.
1~7월 누적 신축 상품주택 판매면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11.8% 줄어 낙폭이 확대했고 주택 판매면적 경우 1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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