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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정보기관 수장 등 7명 케냐서 헬기 추락으로 사망

등록 2026.08.20 15:42:40

언론인 등 미국인 5명 포함 전원사망

적십자사 "지형·화재로 수습에 차질"

[삼부루=AP/뉴시스] BBC가 19일(현지시간) 케냐 유명 관광지 삼부루 카운티에서 에콰도르 정보기관 수장과 그의 부인, 미국인 5명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케냐 적십자 긴급대응팀이 케냐 삼부루의 올롤로퀘 산기슭 헬리콥터 추락 현장을 수색하는 모습.

[삼부루=AP/뉴시스] BBC가 19일(현지시간) 케냐 유명 관광지 삼부루 카운티에서 에콰도르 정보기관 수장과 그의 부인, 미국인 5명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케냐 적십자 긴급대응팀이 케냐 삼부루의 올롤로퀘 산기슭 헬리콥터 추락 현장을 수색하는 모습.


[서울=뉴시스]임승규 수습 기자 = 에콰도르 정보기관 수장이 케냐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BBC, CNN 등에 따르면 미켈레 센시 콘투기 에콰도르 전략정보센터(CIES) 센터장 등 총 7명이 탑승한 헬기가 19일(현지 시간) 9시13분께 나이로비 북쪽 삼부루 카운티의 올로로퀘산에 추락했다.

사고로 센시 콘투기 센터장을 포함한 탑승자 7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 중 5명은 미국 내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 임원 호세 수아레스 등 미국 국적자로 파악됐다.

에콰도르 외교부는 "센시 콘투기의 사망은 국가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국민 5명 사망을 알리면서 "현지 당국과 연락하며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케냐 적십자사가 구조에 나섰으나 사고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는 "험준한 지형과 현장 화재 때문에 수습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삼부루 카운티는 자연 경관으로 이름난 케냐 중부 관광지로, 사고 헬기는 로이사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에와소응기로강(江)으로 이동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케냐에서는 헬기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 헬기 추락 사고로 6명이 숨졌고, 2024년에는 11명을 태운 군용 헬기가 추락해 9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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