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현안 산적한데 무죄 골몰…서울시민에 사죄를"
등록 2026.08.22 12:10:25수정 2026.08.22 12:16:24
"잘못 성찰하기는커녕 어떻게든 유죄 벗어나려 총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424_web.jpg?rnd=2026082114201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 시장이 어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 나와 또다시 무죄를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심은 명태균 씨에게 의뢰한 여론조사 5회와 그 비용 2100만 원의 대납을 유죄로 인정했다.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는 당선무효형"이라며 "증거를 토대로 내려진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오 시장 측은 유죄를 인정한 1심을 두고 '막연한 추측'이라며 증거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재판부의 판단을 깎아내렸다"고 지적한 뒤 "변호사 7명을 추가로 선임해 변호인단을 16명으로 늘렸다. 잘못을 성찰하기는커녕 유죄를 어떻게든 벗어나려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문제는 그 시간에 서울시정이 멈춰 서 있다는 사실"이라며 "서울에는 주거 불안과 민생 현안이 산적한데 시장은 법정에서 무죄 프레임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930만 서울시민이 시장에게 맡긴 것은 개인의 법적 방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은 이제라도 태도를 바꿔야 한다. 증거로 확인된 사실마저 부정하며 근거 없는 주장만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무죄를 강변하기에 앞서 스스로 불러온 부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서울시민 앞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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