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타니, 50일 만에 타자 세워두고 투구…투타 겸업 재개 초읽기

등록 2026.08.23 14:36:1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6.08.2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6.08.2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도류'를 선보이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릎 부상 여파로 실전 투구를 중단한 지 50일 만에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졌다.

MLB닷컴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포수 윌 스미스를 상대로 공 30개를 투구했다.

다저스 주전 포수 스미스는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을 소화 중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전반기에 투수로서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기까지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5⅔이닝을 던지면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왼쪽 무릎 통증이 생긴 탓에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실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직후 왼쪽 무릎에 윤활 주사 치료를 받은 오타니는 후반기 시작 직후 마운드에 서고자 불펜 투구를 시도했지만, 무릎 통증이 가시지 않아 투수 복귀가 미뤄졌다.

오타니가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진 것은 마지막 등판 이후 50일 만이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다음주께 한 차례 더 라이브 투구를 하고, 9월 2일부터 열리는 홈 9연전 중에 선발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하더라도 1~3이닝 정도씩만 던지며 천천히 투구 이닝을 늘려갈 전망이다.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아 오타니가 9월에 복귀한다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를 투수와 타자로 모두 기용해 선발 로테이션 운용이 한층 유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