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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트리플A서 2이닝 2실점 '흔들'…쑥스러운 승리

등록 2026.08.23 14:37:42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9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9회 초 투구하고 있다. 고우석은 팀이 2-4로 뒤진 9회 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2-5로 패했다. 2026.07.10.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9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9회 초 투구하고 있다. 고우석은 팀이 2-4로 뒤진 9회 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2-5로 패했다. 2026.07.1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세인트 폴 세인츠에서 뛰는 고우석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고우석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팀이 9-8로 앞선 5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이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던 팀이 곧바로 승부를 뒤집은 후 15-11로 승리해 승리 투수가 됐지만, 투구 내용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19일 콜럼버스전에서도 1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던 고우석은 이날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이 5.40까지 올라갔다.

고우석은 지난달 10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하며 미국 진출 3번째 시즌에 메이저리그(MLB) 데뷔 꿈을 이뤘지만,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4실점해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뒤 7월 21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이후 7월 25일 콜럼버스전에 등판하려다 글러브 이물질 적발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고우석은 복귀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에 나선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5.95에 달한다.

이날 고우석은 5회말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6회말 급격하게 흔들렸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연달아 내주며 무사 만루를 자초한 고우석은 카일 만자르도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랄피 벨라스케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린 고우석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세인트 폴이 7회말 2점을 올려 11-10으로 역전하면서 고우석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팀의 승리로 시즌 5승(2패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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