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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ICT 전략대화 8년 만에 재개…디지털 격차 해소·전파 공조

등록 2026.08.24 15:30:00

베이징서 제5차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 개최…2018년 이후 8년 만

1월 정상회담 계기 '디지털 기술 협력 MOU' 후속 조치

핵심기술·디지털 접근성·전파 활용 등 정책 교류 지속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1.05. photocd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과 중국 정부가 8년 만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략대화를 재개했다. 양국은 차세대 ICT 핵심기술부터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전파 활용까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제5차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ICT 정책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디지털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가 열린 것은 2018년 제4차 회의 이후 8년 만이다.

양국은 그동안 디지털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로 성장하면서 기술 발전·확산에 따른 공통의 기회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간 정책 소통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전략대화 개최를 계기로 ICT 분야의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산업·경제 전반의 혁신을 이끌 차세대 ICT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또 고령자·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경험도 공유했다. 디지털 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주요 정책도 함께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관련 정책과 경험에 대한 교류를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디지털 포용 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은 차세대 ICT 발전의 핵심 기반인 전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과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차세대 통신 발전에 따라 전파 이용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과 중국 간 전파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소통과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8년 만의 한중 정부 간 ICT 협의체 재개를 환영하고, 이번 전략대화가 상대국의 ICT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정책 발전에 필요한 시사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ICT 분야의 정책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은 디지털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서로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양국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기회와 과제에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소통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접점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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