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공공AX 포럼 개최…"민원행정 '해결 중심'으로 전환해야"
등록 2026.08.25 16:00:00
현장 공무원 설계·개발한 'AI 민원서포터' 전국 확산·고도화
"인력감축 아닌 국민 목소리 더 듣기 위한 것"…공직자 책임 당부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은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민원행정 혁신을 위한 공공AX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 민원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국민이 제기한 민원을 단순히 안내·종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해결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공무원이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인공지능(AI) 민원서포터'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량의 민원을 요약, 분석해 담당자가 민원 검토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리실은 앞으로는 행정심판 청구에 대한 답변안 작성, 법령해석·행정심판례·판례정보를 반영하고 두 개의 AI가 상호 토론해 민원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AI-디베이트(Debate·토론형 AI)'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 미해결 민원은 외부 전문가와 시민의 시각에서 다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검토하는 민원합리성검토위원회를 통해 끝까지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민원업무 공공AX 전환을 위한 AI 챔피언의 현장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채이배 국무총리비서실장은 "민원행정을 '처리 중심'에서 '해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현장의 혁신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AX의 목적은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해결책을 찾을 시간을 돌려드리는 데 있다"며 AI가 공무원의 판단과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주진우 청와대 갈등조정비서관은 "민원행정의 AX는 업무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 정확히 듣고 불편을 더 빨리 발견하며 필요하면 제도까지 바꾸는 행정으로의 전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이날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AI 민원서포터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중앙·지방정부·교육청 간 우수사례 공유와 협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복수 기관에 걸친 민원은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공동으로 해결하고, 반복민원과 집단민원은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 신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