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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7년만에 인도 방문"

등록 2026.08.25 14:41:34수정 2026.08.25 15:30:23

400명 대규모 대표단 동행 가능성

푸틴·이란 대통령도 참석 예상

[카잔=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24년 10월 23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시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6.08.25

[카잔=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24년 10월 23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시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6.08.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이 성사되면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24일(현지 시간) 인도 NDTV 등은 시 주석이 다음 달 12~13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 인도 소식통은 “중국 당국자들이 숙박시설과 경호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들은 시 주석을 수행하는 중국 대표단이 약 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인도를 방문했던 2019년 200명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브릭스 의제뿐만 아니라 2020년 유혈 국경 충돌 이후 중국과 인도가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이후 양국 관계는 점진적으로 개선됐지만 최근 국경 문제를 둘러싼 새로운 갈등으로 날 선 외교적 공방이 재연되기도 했다.

다만 시 주석의 최종 방문 일정과 중·인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인도 방문 여부에 대해 “현재 제공할 정보가 없다”면서 “중국은 브릭스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장국인 인도가 올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국내 일정으로 불참하고 외교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의 공식 의제는 무역과 개발금융, 글로벌 제도 개혁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다만 준비 과정에 관여한 당국자들은 중동 분쟁이 회의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동 분쟁과 이란 관련 공동성명 문구가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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