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해양사고 예방 역량 강화
등록 2026.08.27 08:56:40
![[서울=뉴시스] 25일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이 '2026년 제3차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서 해양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551_web.jpg?rnd=20260827084844)
[서울=뉴시스] 25일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이 '2026년 제3차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서 해양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5~26일 전남 목포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전국 여객선사 안전관리책임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는 선사의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인력으로, 여객선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매년 14시간의 법정교육을 받아야 한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2018년부터 이 교육을 맡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단순한 법령·제도 교육을 넘어 실제 사고를 예방하고 선박의 이상 징후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실무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육은 ▲여객선 안전관리 제도와 법규 ▲연안항해 및 선박 운용 ▲여객선 설비 기준과 관리 등 3개 분야, 11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양사고 조사관과 선박 기관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최근 사고 사례와 예방 방안, 선박 기관설비의 점검·정비 방법 등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장 사례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도 함께 다뤘다.
해양교통안전공단 내부 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서 운항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사례와 안전관리책임자가 실제 점검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사항을 공유했다. 이론 중심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11월 통영에서 올해 마지막인 제4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화·구명설비를 직접 확인하는 실습과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등 체험형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는 운항 과정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고 사고에 대응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실제 사고 사례와 현장 경험을 교육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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