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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달러 벌었는데 파산보호 신청"…푸이그, 캐나다 홈런 신기록

등록 2026.08.29 16:04:11

[마이애미=AP/뉴시스] 지난 2024년 2월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캐리비안시리즈 쿠라카오전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 야시엘 푸이그가 3회 만루 볼넷으로 에히레 아드리안자의 득점을 이끈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한편, 푸이그는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운데 캐나다야구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24.02.03.

[마이애미=AP/뉴시스] 지난 2024년 2월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캐리비안시리즈 쿠라카오전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 야시엘 푸이그가 3회 만루 볼넷으로 에히레 아드리안자의 득점을 이끈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한편, 푸이그는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운데 캐나다야구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24.02.03.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한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000만달러(약 690억원) 넘게 벌어들인 야시엘 푸이그(35)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운데 캐나다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야구 전문 매체 월드 베이스볼 네트워크에 따르면, 푸이그는 캐나다야구리그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준을 넘어섰다.

그는 올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4할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재정 상황은 정반대다. 푸이그는 지난 7월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최근 공개된 법원 서류에서 신고한 자산은 169만1285.83달러지만, 부채는 944만6357.32달러에 달했다. 부채가 신고 자산보다 약 775만달러 많은 셈이다.

미국 스포츠 계약·연봉 정보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푸이그는 MLB에서만 5161만9354달러를 벌었다. 여기에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등 해외 리그에서 거둔 수입은 별도다.

지난해에는 키움에서 부진과 부상으로 시즌 중 방출됐지만, 올해 캐나다 무대에서 다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법적 문제도 남아 있다. 푸이그는 불법 스포츠 도박 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과 사법 방해를 한 혐의로 올해 2월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았다.

당초 7월 예정됐던 선고는 연기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수천만 달러를 벌었던 MLB 스타 푸이그는 현재 캐나다 무대에서 홈런 기록을 새로 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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