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수도권에 핵폐기물 최종 처분장 선정 위한 조사 요청 조율"
등록 2026.08.31 11:40:29
NHK 보도…해당 지역이 수용시 2년 간 조사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의 히타치오미야시에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수준 방사성 폐기물(핵쓰레기) 최종처분장 조사 1단계인 '문헌 조사'를 조만간 요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 NHK가 31일 보도했다. 사진은 NHK 보도 장면. 오른쪽의 빨간색 박스가 해당 지역. 2026.08.31. <사진캡처=NHK>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499_web.jpg?rnd=20260831101624)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의 히타치오미야시에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수준 방사성 폐기물(핵쓰레기) 최종처분장 조사 1단계인 '문헌 조사'를 조만간 요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 NHK가 31일 보도했다. 사진은 NHK 보도 장면. 오른쪽의 빨간색 박스가 해당 지역. 2026.08.31. <사진캡처=NHK>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수준 방사성 폐기물(핵폐기물) 최종처분장 조사 1단계인 ‘문헌 조사’를 조만간 요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 NHK가 31일 보도했다.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지역은 일본의 이바라키(茨城)현의 히타치오미야(常陸大宮)시다.
이곳은 수도권으로, 수도 도쿄(東京) 도심에서 시 중심부까지의 거리는 직선으로 약 110㎞다. 이바라키현 북서부로 도치기(栃木)현과도 접하고 있다. 히타치오미야시의 인구는 3만5000여 명이다.
핵폐기물 최종처분장 선정을 위해서는 ①문헌 조사(2년 정도) ②개요 조사(4년 정도) ③정밀조사(14년 정도)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문헌 조사를 수용할지는 최종적으로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
시장이 최종 결정할 경우 경제산업성이 자료를 토대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평가한다. 화산이나 단층의 활동 등을 상세히 들여다본다.
문헌조사는 지금까지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됐다. 일본 정부가 주도적으로 요청하는 것은 도쿄도 오가사와라무라(小笠原村)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지자체가 문헌조사를 수용하면 국가 지원금 최대 20억엔(약 170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히타치오미야시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초점이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히타치오미야시의 전체 면적 약 60%는 산림이 차지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과 새로운 산업 창출 등을 중심으로 지역 활성화를 내걸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로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지방교부세 등에 의존하는 구조적인 어려운 재정 상황이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매체는 히타치오미야시가 정부의 요청을 수용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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