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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레이브 파티장서 총기난사…1명 사망·5명 부상

등록 2026.08.31 11:59:43

伊 20대 여성 1명 사망…경찰, 용의자 추적 중

[아라우=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스위스 아라우주에서 열린 레이브 파티 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상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가운데, 현지 무장 경찰이 사건 현장인 아라우 샤헨 경마장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2026.08.31.

[아라우=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스위스 아라우주에서 열린 레이브 파티 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상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가운데, 현지 무장 경찰이 사건 현장인 아라우 샤헨 경마장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2026.08.3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30일(현지 시간) 스위스 북부 아라우에서 열린 레이브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이날 오전 아라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탈리아 국적의 마리아 스피넬리(22)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24~27세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은 취리히 서쪽으로 약 46㎞ 떨어진 아라우의 한 경마장에서 열린 레이브 파티 도중 발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최대 3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은 현지 오전 2시30분께 샤헨 경마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처음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는 약 10발의 총성이 들린다.

목격자는 "음악이 멈춘 오전 2시30분 이후 몇 분 만에 갑자기 총성이 들렸다. 처음에는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면서 "그리고 숨으라는 말을 들었고, 이후 한 여성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추가 범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위스의 한 방송은 이동식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총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이러한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단독범행 여부 등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작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전국적인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비해 아라우 외곽에 대규모 경찰력도 배치했다. AFP통신은 사건 현장에서 30㎞ 떨어진 고속도로에서도 무장 경찰이 배치된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프라이부르크 경찰도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인구 2만3000명 규모의 아라우는 독일 국경에서 40㎞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현지 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조사단을 취리히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민이 희생된 것에 애도를 표하며 "스위스 당국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스위스는 유럽에서 총기 보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지만 총격 사건은 드문 편이다. 마지막 대형 총격 사건은 2001년으로, 당시 루체른 인근 추크에서 한 무장 괴한이 의회와 지방정부 관계자 14명을 살해했다. 스위스는 최근 몇 년간 총기 규제를 강화했다고 BBC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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