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콘텐츠 알고리즘, 공개해주세요"…아이들의 제안
등록 2026.09.01 17:51:08
아동권리보장원, 5기 아동위원회 해단식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회의실에서 제5기 아동위원회 해단식이 열리는 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7499_web.jpg?rnd=20260901172723)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회의실에서 제5기 아동위원회 해단식이 열리는 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나연 수습 기자 =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아동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가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보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제5기 아동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동위원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원이 운영해 온 아동참여기구다.
전국 아동 73명과 대학생 조력자 25명으로 구성된 제5기 아동위원회는 2025년 4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1년간의 아동위원회 활동을 돌아보며 아동 참여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5기 아동위원회는 제22회 아동총회 전국대회 결의문 주제인 '디지털 환경과 아동 권리 보장'을 중심으로 결의문에 담긴 아동들의 요구사항이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며 아동 참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유해하거나 편향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동영상 추천(알고리즘)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해단식에서는 해당 내용을 담은 발표자료가 공개됐다. 발표자료에는 해당 제안의 배경과 ▲연령별 알고리즘 생성 기준 공개 ▲추천 알고리즘 노출 강도 조절·해제 기능 도입 ▲미디어 이용 시간 조절 및 건강한 소비 안내 배너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유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에 제안된 알고리즘 투명성 제고 등 아동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관련된 아동들의 제안을 반영시키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며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동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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