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호주서 민간 자원 외교 '광폭 행보'…"트리플 코어로 확장 가속"
등록 2026.09.02 10:46:42
한-호주 경협위원장으로 연례회의 참석
"핵심 광물, 양국 산업 협력 신성장 축"
자원 공급망 고도화로 자원 확장 속도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 회의에서 호주 측 위원장 마틴 퍼거슨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913_web.jpg?rnd=20260902103005)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 회의에서 호주 측 위원장 마틴 퍼거슨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포스코그룹 원료 조달의 70%를 담당하는 호주와의 자원 공급망을 지속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자원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이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 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자원 공급망 고도화를 제안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 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장 회장은 또한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으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자"며 "방산, 우주, 연구개발(R&D)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양국이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그룹 첫 해외 자원 전문 연구소인 호주핵심자원연구소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며 양국 간 협력이 기술 파트너십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협력이 전통 자원 확보를 넘어 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육성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장 회장은 이번 회의에 앞서 호주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민간 자원 외교에 나섰다.
장 회장은 지난 1일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간 자원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철강, 리튬, 에너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호주 정부의 지원과 협력도 요청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캐슬린 콘론 필바라미네랄즈 의장 일행과 만나 리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뉴시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미네랄리소스와 약 7억65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리튬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미네랄리소스의 조쉬 설로우 리튬 부문장, 마크 윌슨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엘리슨 최고경영자(CEO), 포스코홀딩스의 이주태 사장, 이성원 실장, 이철규 상무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275_web.jpg?rnd=20260504164845)
[서울=뉴시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미네랄리소스와 약 7억65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리튬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미네랄리소스의 조쉬 설로우 리튬 부문장, 마크 윌슨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엘리슨 최고경영자(CEO), 포스코홀딩스의 이주태 사장, 이성원 실장, 이철규 상무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민간 외교로 자원 사업 확장 속도
장 회장은 ▲산업 자원(철강) ▲전략 자원(리튬, 양극재·음극재, 희토류 등) ▲에너지 자원(액화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를 구축하는 자원 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트리플 코어 체제를 기반으로 2035년 합산 기준 매출 187조원, 영업이익 13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는 철강과 리튬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자원 공급망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철강에서는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으로 15억톤 이상의 호주산 원료를 도입했다.
또 2010년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했다.
이차전지 소재에서는 필바라미네랄즈와 합작해 국내 전남에서 수산화 리튬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네랄리소스가 보유한 고품질의 리튬 광산 지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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