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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수들, 아시안게임 앞두고 '컨테이너 숙소' 적응 훈련

등록 2026.09.05 15:48:23

대회 조직위, 비용 절감 위해 선수촌 미운영

식당에는 스시와 라멘 등 일본 현지식 마련

[서울=뉴시스] 인도 선수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앞두고 '컨테이너 숙소'서 특별 적응 훈련. (사진=인디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6.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도 선수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앞두고 '컨테이너 숙소'서 특별 적응 훈련. (사진=인디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6.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인도 선수단이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컨테이너 숙소'에서 특별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언 익스프레스와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 시간) 인도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대비 차원에서 지내고 있는 컨테이너 숙소를 조명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대신 선수들에게 컨테이너, 크루즈선, 호텔 등 세 가지 숙박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스포츠청(SAI)은 인도 펀자브주 파티알라와 벵갈루루 훈련 센터에 다가올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할 것과 유사한 컨테이너 숙소를 설치했다.

가로 40피트(약 12.2m), 세로 8피트(약 2.4m) 크기의 컨테이너 숙소에는 에어컨, 간이 주방, 화장실, 침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현재까지 선수 9명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적응 훈련은 숙소를 넘어 음식에도 실시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숙소동 식당에는 라멘, 스시, 로바타야키(화로구이), 덴푸라(튀김 요리) 등이 준비돼 일본 현지식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은 이번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추후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원반던지기 국가대표 시마 칼리람나는 "첫날 밤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며 "아시안게임은 규모가 큰 대회라 선수촌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적응해야 한다. 우리 목표는 메달을 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포환던지기 국가대표 테진더 팔 싱은 "대학생 시절 기숙사에서 네다섯 명과 같은 방에서 지냈는데 그때가 떠오른다"며 "어려움에 대비해 미리 마음가짐을 갖추는 건 모든 선수에게 중요하다. 컨테이너 숙소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그런 과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제20회째를 맞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 503명과 관계자 256명을 파견한다.

인도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83개, 은메달 238개, 동메달 357개로 총 778개의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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