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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 찾은 김민석 "열린 자세로 개헌 추진"…정대철 "민주당 정권서 이뤄야"

등록 2026.09.08 16:50:38수정 2026.09.08 18:20:24

김 대표 "광주 민주화 운동·부마항쟁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 출발"

정 회장 "金, 민주당의 적자 중 적자…화합·통합 정치 이끌어달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개헌 문제와 관련해 "당은 열린 자세로 민주주의 원칙 지키며 개헌문제도 제기하고 토론해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한민국헌정회를 찾아 정대철 헌정회장 등을 예방한 자리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부마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개헌의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구조 개편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허용하는 선까지 가면 된다"며 "결선투표의 포함이건 중임제의 포함이건 분권을 어느정도 수준까지 하건 현재 우리 국민이 동의하는 선까지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 정도까지 가는 것으로 하자는 것이 제 생각이고 저희 당 생각이고 대통령 생각도 같다고 본다. 이 토론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 한 데 대해서는 "(정 원내대표가) 한두 가지 조건을 걸었는데 사실상 내용으로 보면 크게 걸림돌이 되는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제가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얘기하기를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원칙을 지키면서 우리는 추진하겠다는 말에 사실은 모든 게 다 들어있다"며 "별로 걸림돌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저희들이 더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면서도 국가를 위해서는 머리 맞댈 때는 맞댈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작은 개선을 해나갈 때 헌정회에서 지혜를 모아서 국회와 현재 집권당, 여야의 노력을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김 대표에게 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헌정회는 개헌운동을 벌이고 있다. 분권형 대통령으로 개헌하도록 우리 헌정회 회원들의 전 여론조사를 통해 운집해서 분권형 대통령 책임제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1987년 이후 8명의 대통령이 공약하거나 약속해놓고 개헌을 못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 정권에서는 개헌을 통해서 이 나라의 가장 큰 정치 개혁인 개헌을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도 정 회장은 여야 합의를 통한 개헌 추진을 김 대표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헌정회 대변인은 이날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정 회장이 "개헌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하는 선 내에서 개헌을 추진하는 게 과거의 선례고 실질적으로 개헌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길"이라며 "여야 합의에 의한 개헌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정 회장은 김 대표를 향해 "민주당의 적자 중의 적자니까 민주당 정신과 김대중 정신에 입각해서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했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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