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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보고서 "韓, GDP 대비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세계 2위"

등록 2026.09.09 07:58:09수정 2026.09.09 08:18:26

[창원=뉴시스] 한국이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사진은 한국전기연구원이 2021년 4월 개발한 SiC 전력반도체 제조용 웨이퍼. 사진은 기사오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한국전기연원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한국이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사진은 한국전기연구원이 2021년 4월 개발한 SiC 전력반도체 제조용 웨이퍼. 사진은 기사오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한국전기연원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이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과학기술지표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기업 등이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총 131조462억500만원(약 15조3000억엔)이었다.

과학기술지표는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가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주요국의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 인력 등을 5개 분야로 분류해 약 160개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2026년판은 2024년 시점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중국의 2024년 연구개발비는 97조1000억엔으로, 미국(95조3000억엔)을 웃돌았다. 일본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22조1000억엔으로 3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이 조사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총액 부문 1위에 올랐다. 일본이 22조1000억엔으로 3위였다. 한국은 독일에 이어 5위였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총액 부분에서 한국은 1위인 이스라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일본, 4위 스웨덴, 5위는 미국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의 연구개발비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투자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75조4000억엔으로, 기업 연구개발비 총액에서도 미국을 제쳤다. 특히 ‘컴퓨터, 전자·광학제품 제조업’ 분야의 제조업에서 급증하고 있다.

배경에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22년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용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이러한 규제를 받은 중국은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산 속도가 세계 1위인 슈퍼컴퓨터를 가동하는 등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도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는 추세로,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 연구개발비의 약 50%를 비제조업 분야가 차지했다.

중국은 과학 연구 논문 수에서 2017년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연구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상위 10% 논문 수에서도 2018년 1위에 올랐으며, 이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상위 1% 논문 수에서도 2019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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