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이달 말 트럼프와 회담 예상…방공망·3자회담 논의"
등록 2026.09.09 10:36:32수정 2026.09.09 10:48:15
"겨울철 요격미사일 긴급 지원이 핵심 의제"
미·러·우 3자 회담 후보지로 UAE·스위스·튀르키예 언급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운데) 및 재러드 쿠슈너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9.](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1554855_web.jpg?rnd=20260907111546)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운데) 및 재러드 쿠슈너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9.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왓츠앱을 통해 기자들과 대화하면서 "9월 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철에 대비한 방공미사일 긴급 지원이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6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추진과 함께 방공망·에너지 등 올겨울 긴급히 필요한 요청 사항을 제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에 겨울 패키지의 구체적인 내용과 필요한 시점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국산 탄도미사일 요격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면허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은 올겨울을 나기 위한 요격미사일을 확보하는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특사인 재러드 큐슈너, 스티브 윗코프 등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마린스키궁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6.09.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2231622_web.jpg?rnd=20260907025204)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특사인 재러드 큐슈너, 스티브 윗코프 등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마린스키궁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6.09.09.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여러 국가가 3자 회담 주최를 제안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튀르키예 등이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너지 인프라와 곡물 수출 문제, 전쟁포로 교환 등 인도적 사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에 유럽 국가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유럽도 러시아와 별도로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만이 러시아와의 유일한 소통 채널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유럽 안보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전후 재건, 미래 안보 보장 등에서 유럽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떤 형식으로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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