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수출 큰 폭 증가·내수 개선…견조한 경기회복 흐름"
등록 2026.09.11 10:00:00수정 2026.09.11 10:44:24
재경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 발표
"수출 큰 폭 증가, 내수 개선세…견조한 회복 흐름"
"물가 상승, 취약계층 고용 등 민생 어려움은 지속"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63_web.jpg?rnd=2026010615262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재정경제부는 11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재경부는 8월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에서 9월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으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 평가를 강화했다.
다만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전쟁 및 미국 관세부과 조치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0.2% 증가했지만 서비스업(-1.3%)과 건설업(-1.1%)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4%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7.5 증가했다.
8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화장품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비 68.7% 급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44억7000만 달러로 72.5%나 늘었다. 무역수지는 347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8월 소비자심리(CSI)는 104.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p) 하락했지만 기업심리는 개선세를 이어갔다.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6으로 1.1p 상승했고, 전산업 CBSI 전망 지수는 99.6으로 3.1p 올랐다.
7월 경기동행지수(0.8p)와 선행지수(0.4p)는 동반 상승했다.
고용은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물가 부담도 커졌다.
8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비 18만4000명 증가해 중동 전쟁 이전 수준인 20만명 선에 근접했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해 7월(2.8%)에 비해 높아졌다. 근원물가지표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3.4%),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3.1%)와 국민 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생활물가지수(3.2%)도 모두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 품목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수품 물가안정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한편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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