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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동위기, 에너지 전환에 큰 장애…IEA 방침 따라 협조 아끼지 않을 것"

등록 2026.09.17 15:15:31

李,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靑서 접견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 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적 방침에 따라서 국제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국제에너지기구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며 "우리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중이긴 한데, 최근 중동 위기 때문에 생긴 에너지 위기가 에너지 전환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도 중대한 국면이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관련해선 위기 의식이 높을 텐데, 그 대응 방식이나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현재 위기 상황을 대응하고 타개하는 것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략들을 수립하는 데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지금 겪고 있는 이런 어려운 도전 과제들을 또 다시 마주하는 일을 방지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에너지 안보의 일환으로 전기화가 굉장히 중요한 정책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전기화를 향후 몇 년동안의 에너지 정책 중심에 둔 것을 굉장히 좋게 보고,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만약 전기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면 한국의 주권과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전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신 데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접견은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안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과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중동 정세와 네팔 대규모 홍수 등으로 에너지·기후 위기가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산업 동향, 전기화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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