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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에너지 가격 급등에 G7 소집…비축유 방출 검토

등록 2026.09.19 05:27:49

러·중동 분쟁 여파에 국제 에너지 위기 대응 공조 추진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폐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폐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여파로 치솟는 국제 에너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G7 회의를 개최해 G7 국가들과 주요 파트너 국가들 간 협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긴장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책과 전략 석유 비축량 방출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열린 위기 회의 이후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정보기관 수장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으로 발생한 위협을 각국 정상들에게 보고했다.

두 전쟁의 여파로 프랑스의 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상황은 심각하다"며 "국제 정세와 우리가 겪어온 전쟁의 결과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프랑스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의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급등한 에너지 요금에 대한 지원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내년에 540억 유로(약 86조원) 규모의 예산 삭감을 계획하고 있어 대규모 국가 보조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만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프랑스의 석유·가스 공급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0일에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나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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