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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2% 하락·나스닥 0.4% 상승

등록 2026.09.19 05:24:48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시작 전망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8.07.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8.07.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수익률 상승과 높은 국제유가 부담 속에 혼조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봤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0포인트(0.19%) 하락한 5만1680.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 상승한 7646.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오른 2만6522.55에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초 5%를 넘어서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해 이날 약 6bp 오른 5.006%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 주 동안 큰 변동 없이 마감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1.58% 하락한 배럴당 100.30달러를 기록했으며, WTI 선물은 0.91% 하락한 배럴당 103.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약 1.7% 하락해 3월 이후 가장 부진한 주간 성적을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도 약 0.1% 내렸지만, 나스닥지수는 0.7% 상승하며 유일하게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올해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난 17일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이후 18일에는 반등했으며, 특히 기술주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간 고금리 환경에 대한 우려보다 기업 이익을 뒷받침할 인공지능(AI) 관련 소식에 다시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튜이티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콧 웰치는 CNBC에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금리 인상이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금리 인상 사이클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수개월 동안 추가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웰치는 "10월이 될지 선거 이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연준은 2026년에 최소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고 2027년에도 한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국제유가도 향후 수개월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올해 남은 기간에는 다소 완만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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