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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삼일공원 모처럼 북적북적…야간관광 '별빛행성'

등록 2026.09.20 14:05:08

[횡성=뉴시스] 강원 횡성군 삼일공원에서 열린 도심속 야간 관광 '별빛행성'. (사진=횡성군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 강원 횡성군 삼일공원에서 열린 도심속 야간 관광 '별빛행성'. (사진=횡성군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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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주민들의 발길이 뜸했던 강원 횡성군 삼일공원에 어린이와 부모 등 3000여명이 몰렸다. 도심 속 공원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계기로 가족과 청소년이 찾는 공간으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횡성군의 공원 활성화 구상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10시 삼일공원에서 야간관광 프로그램 '별빛행성'이 열렸다.

이날 '별빛행성'은 삼일공원을 무대로 도깨비 이야기를 접목한 미션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 별자리 관측 등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반달이 뜨는 밤 삼일공원에 찾아온 도깨비'를 따라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재물과 복을 얻는 이야기를 체험했다.

전통매듭 팔찌를 만드는 '별빛공방', 느리게 가는 우체통을 활용한 '별빛우체국', 달고나와 인절미 만들기 등의 '별빛방앗간'은 사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마술과 관객 사연을 결합한 '별밤 라디오'도 호응을 얻었다.
[횡성=뉴시스] 강원 횡성군 삼일공원에서 열린 도심속 야간 관광 '별빛행성'. (사진=횡성군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 강원 횡성군 삼일공원에서 열린 도심속 야간 관광 '별빛행성'. (사진=횡성군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8시부터는 천체망원경 4대를 이용해 가을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펴보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은 것은 단순히 많은 방문객이 몰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주민들에게 외면받던 삼일공원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다.

횡성읍 도심에 위치한 삼일공원은 애국의 고장 횡성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이용률이 낮아 사실상 공터처럼 활용돼 왔다.

군은 삼일공원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놀고 운동하며 쉬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청소년들이 항일 애국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급경사 계단과 공간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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